수중사진

광복절 섶섬에서

막다이버 2007. 8. 18. 23:39

전에는 정말로 광각사진을 찍으러 서귀포를 가고 싶어도

같이 가자는 사람이 없었다.

요즘은?

2주전에 범섬에 다이빙을 하러 갔었고

이번 광복절에는 섶섬으로 다이빙하러 갔다.

하지만 문제는?

파도가 너무세다는거~

시야가 정말 안나온다 이거야~

사진과 같이 부유물이 너무많아 시야가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파도가 너무세서 입출수 역시 쉽지 않다.

정말 어려웠다....

아마 그날 여러명 다쳤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겠고....

섶섬은 한개창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이쁜 풍경이 많은데,

조류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주 세게 흐르는 날이라서

서쪽으로 다이빙을 시도했다...

결과는 별로 이쁜 산호군락이 없다는것 그래서 산호사진은 독사진 밖에 없다...

 이 두사진은 같은 산호인데

감도및 셔터스피드를 달리해서 다른느낌이 나게 해보았다.

물론 처음부터 의도된것도 동시에 두사진을 찍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마치' 그렇게 된것처럼 보인다.

시야가 좋고 물색만 이뻤더라면

아래사진은 범돔떼와 산호가 어우러져 참 이뻤을것같다

 

 겁쟁이 범돔들....

 

한동안 주말이 없는 관계로 사진찍기가 너무어려울것 같다...

아직 E-410구입한후에는 접사는 못찍어 봤는데...

아무래도 일찍 퇴근이 가능한 날에는 야간다이빙을 해서 접사를 찍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