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사진

'08.9.8 서귀포 문섬 다이빙

막다이버 2008. 9. 10. 22:11

9월 8일 부터 9월 11일까지 여름휴가를 받았다.

정말이지 남들은 다 5일 동안 여름휴가를 보내는데 나만 3일이다. 일이 많다고 결재를 안해준다,

정말 때려치고 싶은맘이 굴뚝 같지만 때려치고나서 멀해서 처자식 먹여 살릴까 고민에 아무것도 못하고,

3일 휴가도 감지덕지 ㅋㅋㅋ

다행히 와이프는 먼저휴가를 보냈기 때문에 휴가를 같이 보내지 않는다고 잔소리 들을것고 없고

휴가받고 제일 하고 싶은것? 역시 다이빙과 수중사진!!!  휴가 첫날 서귀포 문섬을 갔다.

 

1. 담홍말미잘과 연산호 - 다른 담홍말미잘은 그리 활짝 피지 않는데 유독 이녀석만 활짝 폈다.

서귀포 문섬은 세계 7대 수중환경이 좋은 다이빙 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다양한 산호들과 수중생물들이 사진거리를 제공해 연신 셔터를 누르게 한다.

 

 2. 백송 - 언제봐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산호, 백송의 줄기(?)는 도장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바닥에서 수면쪽을 보고 찍은사진... 물색도 맘에들고, 산호도 괜찮은데, 공기방울이 가운데 '쏙' 들어갔다. 숨좀 더 참을걸 ㅋㅋ

 

 3. 백송 - 두번째

직벽에 붙어있는 녀석을 물속에 포인트 식으로 표현하려 했는데 나름 느낌은 괜찮은듯

 

 4,5,6. 범돔무리 

어찌보면 참 흔한 피사체이지만, 이렇게 무리지어있는 범돔을 보기는 쉽지 않고, 

게다가 산호들과 함께 포즈를 잡아 준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물고기 이기에...

 

 아무튼 문섬은 아주 훌륭한 수중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피사체들도 많이 모이는 것이 아닐한다.

이 좋은곳이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