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18일 다이빙

2010. 6. 21. 20:34수중사진

일전에는 E-1으로 사진을 찍고

이번주에는 5%를 들고 수중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몇년간 5%를 계속 맘에 두고 있었습니다만

눈꺼풀에 지름신이 달라붙어 이번에는 왕창 지르게 되었습니다.

아~ 카드 값이여!!

 

서론은 여기서 그만두고

우리동호회 형님들은 물발(조류)가 약한주말 1박2일 다이빙을 합니다.

밤에들 모여서 나이트 다이빙 한깡하고

준비해온 음식과 소주한잔 하고

다음날 아침 해장다이빙을 한답니다.

환상이죠

제주도에 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날 오후 조금 일찍나가

선셋다이빙(해질녁 다이빙)과 나이트 다이빙 다이빙을 2번 했습니다

첫번째 다이빙에서 한번보지 못했던 새로운 녀석들을 만났죠

바로 눈송이하늘소갯민숭입니다.

 

눈송이하늘소 갯민숭이 입니다.

제가 본 녀석은 체장이 3cm정도 되는데, 도감상에는 6.4cm까지 자란다고 하는군요

이녀석은 아직 어린녀석인 모양입니다.

부채산호에서 아가미 돌기를 나풀거리며 열심히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아가미 돌기는 사진에 보이는 등에 달린 여러개의 돌기 입니다.

여기서는 아가미의 역할과 돌기 안에 보이는 것이 소화관인데,

소화기의 역할 그리고 위장술에 쓰인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름이 참 이쁩니다

"눈송이하늘소갯민숭이"

개인적으로는 처음보고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공기통에 공기가 조금만 더 들어 있었으면

다양한 앵글로 담아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볼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어영) 수심 16m